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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사육] 식용,애완용 흑와,금와,백와 달팽이키우기의 기본! 달팽이 키우는 방법과 먹이, 달팽이알 관리 총정리. 에스까르고

by 섯거라 2016. 5. 1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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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충동적으로 애완용달팽이를 키우기위해 입양을 하신 분들 필독!

    애완용 달팽이 키우기 하다가 방생은 절대 금물!

    애완용 백와달팽이는 외래종예요. 백와,금와,흑와로 불리는 식용달팽이(에스까르고)는 외래종인데다가 식성과 번식력이 왕성하므로 방생을 하면 생태계를 파괴합니다. 

    키우다 정 못키우겠으면, 삶아서 드시기 바랍니다. 

    것도 안된다면 달팽이를 분양받았던 사육농장으로 보내셔도 됩니다.

    달팽이의 수명은 4~5년!

    하지만 번식력은 어마어마합니다. 

    4~5년만 키우실 작정이라면, 달팽이가 알을 낳았을 때 절대로 부화시키지 말고 폐기하세요.

    달팽이의 알

    흑와, 금와, 백와 달팽이는 한번에 200개 가량의 알을 낳습니다. 

    자연에서는 상당수 천적에게 잡아 먹히지만, 집에서 기르면 200개 중에서 90%이상 생존합니다.

    달팽이 키우는 방법

    1. 사육통

    달팽이를 키우는 방법 중에서 가장 기본은 일단 사육통입니다.

    사육통은 달팽이가 도망가지 않을 정도의 것으로, 아이들이 구경하고 싶을 때 쉽게 구경할 만한 재질의 것이면 어떤 것이든 상관없습니다. 

    단! 종이류는 달팽이가 갉아 먹을 수 있으니, 유리나 플라스틱 재질로 투명한 통이면 어떤 것이든 괜찮을 것입니다. (숨구멍 필수)

    TIP: 온라인 쇼핑몰이나, 할인마트의 애완용품코너, 수족관, 애완용품점 등에 가면 곤충류 사육통이 있어요. 작은건 3천원 큰건 8천원 정도. 큰거보다 조금 작은게 5천원 정도 합니다.

    2. 바닥재

    추천 바닥재: 코코핏 (애완용품점에 가서 코코핏을 달라하면 줍니다. 못알아 들으면 달팽이 사육용 바닥재를 달라하면 됩니다.)

    비추천 바닥재: 톱밥, 발효톱밥, 햄스터용 톱밥 (톱밥은 발효되면서 달팽이에 좋지 않으며, 햄스터용 톱밥은 수분흡수력 부족)

    달팽이 사육용 바닥재의 역활은 습도 조절과 충격흡수용입니다. 이 점을 명확히 생각하면 어떤 바닥재를 써야 할지 감이 올 것입니다.

    TIP: 코코핏은 애완용품점보다는 온라인에서 한꺼번에 많이 사두시길 권해드려요. 오프라인에서 4천원정도 하는게 온라인에서는 2천원이면 구입가능합니다.

    혹은 다이소에서 압축배양토를 구입하시면되는데, 물에 불려서 사용하고, 10리터 용량이 천원꼴로 가장 저렴한편입니다.

    바닥재의 교체는 여름에는 발효가 될 수 있기 때문에 2주에 한 번 정도 갈아 주시면 되고, 겨울에는 3~4주에 한번 갈아 주시면 됩니다. 상태가 괜찮으면 배설물만 치우고 잘 썩어서 일주일 정도 더 쓰셔도 됩니다.

    3.환경

    어둡고 따뜻한 곳이 가장 좋습니다. 절대 햇볕에 노출시키지 마세요.

    온도는 25~30도. 습도는 70~90% 쯤인데.

    온도야...사람이 생활하는 온도 정도면 족할테지만, 습도 70~90%를 어떻게 가늠할지 감이 안오실 겁니다.

    코코핏이 항상 촉촉하게 젖어 있다면 대략 70%이상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그리고 달팽이 물통을 같이 넣어두면 습도는 충분할 정도가 됩니다.

    4. 집꾸미기.

    달팽이의 집은 튼튼해 보이지만, 성체가 되기전의 껍질은 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때문에, 얘네들이 벽타기를 하다가 떨어질 때 딱딱한 것에 부딪히면, 패각이 깨져 죽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달팽이 사육통을 꾸미기 위해 돌이나 딱딱한 나무를 넣어두는 일은 없으셔야 합니다. 정 꾸며주고 싶다면, 상추씨를 좀 뿌려두어서 상추를 사육통에서 기르기를 추천드립니다. 어짜피 자라는 족족 먹어 치워버리겠지만요^^; 

    5. 달팽이 먹이.

    소금은 절대 달팽이에 닿게 하면 안됩니다. 그렇다는군요. 

    달팽이가 잘먹는 먹이 : 상추, 두부, 당근, 오이, 불린쌀

    잘안먹지만 배고프면 먹는 것 : 양배추

    절대 안먹는거 : 깻잎

    의외로 간식처럼 먹는 것 : 풋고추

    필수적으로 먹일 것 : 달걀 껍질

    대충 정리해보면....왠만한 음식물 쓰레기는 처리됩니다. 말려서 가루로 만들어 주면 왠만한 건 다 먹어 치웁니다.

    먹이를 주는 주기는 따로 정할 필요는 없어요. 먹이는 충분히 넣어두면 지들이 배가 고프면 먹고 배부르면 놀러다닙니다. 그러다 배고프면 또 먹습니다. 다만, 너무 많이 넣어서 먹이가 부패를 시작할 때까지 다 못먹으면 집안에서 냄새가 나겠죠? 그러니 몇번 주다보면 대충 감이 잡힐 것입니다.

    6. 짝짓기.

    생후 6~7개월 정도면 성체가 되고, 짝짓기가 가능해집니다. 달팽이는 자웅동체로 암수 한몸입니다. 2마리만 있으면 암컷이냐 수컷이냐 가릴필요 없이 교미가 가능합니다. 교미후 1~3주 안에 산란을 하게 됩니다. 

    식용달팽이는 한번에 200마리 가량 알을 낳습니다.

    산란은 두마리 모두 하게 됩니다만 동시에 하지는 않습니다. 얘네들은 자웅동체라 서로 정자를 교환해서 둘다 임신해버립니다.

    산란후 1~4주 내로 부화됩니다.

    산란후에 죽느냐는 질문들을 하는데, 꿋꿋하게 오래살고, 환경이 좋으면, 산란후 1달 이내에 또 임신할 수 있습니다. -_-;

    7. 부화

    달팽이는 바닥재 흙을 파서 거의 바닥즈음에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달팽이들이 성체가 된 후에는 틈틈이 바닥을 보셔서 산란을 했는지 확인하시다가 산란을 했으면, 파내어 부화통 (역시 부화를 확인하기 편하게 적당한 투명한 통이면 됩니다. 어미 달팽이들과 떼어 놓기 위한 조치입니다.)에 바닥재를 3~4cm깔고 알을 뿌린 후 1~2cm정도 촉촉한 코코핏을 덮어 두세요. 

    8. 스트레스

    달팽이는 가만 두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습니다만, 사육통을 너무 자주 열고 닫는다던지 진동이 심한 곳에 둔다던지 하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자주 만지작 거리지 못하게 자녀들을 지도하세요. 달팽이는 자주 만지면 스트레스를 받고 죽어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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